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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응급실 (1)
꾸로네
호주 도착. 이런저런 사건. 그리고 베지마이트
호주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홍콩에도 들렀고요. 잠시 공항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밥도 먹었습니다. 멜버른에 와서 일할 곳 팀장도 만나고, 집도 정리하고, 빨래도 하고, 휴대전화 번호도 만들고, 이제 인터넷도 되게 했네요. 예랑이가 다닐 학교에도 가서 인사도 하고 전학절차도 마쳤습니다. 그런데 온지 이틀만에 예랑이가 열이 나고 많이 아파서 응급실에 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예랑이는 괜찮습니다. 병원이 가까이 있고, 휴대전화를 만들고 생긴 일이라 구급차도 잘 불렀습니다. 번호를 몰랐는데 여기는 000이 구급차, 소방차 부르는 번호더군요. 이제 회복하는 중인데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네요. 먼 여행하고 잘 쉬었어야 하는데, 도착해서도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닌 것이 예랑이에게 ..
이런저런 이야기/호주생활
2014. 3. 2. 14:18